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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 하락”…변동성 확대에 3,170선 후퇴
경제

“코스피 1.5% 하락”…변동성 확대에 3,170선 후퇴

문수빈 기자
입력

18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 하락하며 3,177.2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200선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 역시 2.11% 내린 798.05로 마감해 투자심리 위축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주요 업종과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뚜렷했다. 증권가에서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대기 매도세 증가가 이번 하락의 배경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코스피 1.5% 하락…3,170선 후퇴 마감
코스피 1.5% 하락…3,170선 후퇴 마감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단기 투자자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했다”며 “새로운 상승 동력이 가시화될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대내외 변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보수적 자세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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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변동성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