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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616만 원 선행’”…팬클럽, 기부 물결로 유성구 희망 전해→따뜻한 감동 속 궁금증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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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다정한 온기가 도시의 구석구석을 깊게 적셨다.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이들의 마음은 한데 모여, 올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으로 퍼져나갔다. 언제부턴가 임영웅이라는 이름에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수식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이번에도 팬클럽의 다정한 행보가 세상을 다시금 포근하게 감쌌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withHero대전·세종’은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616만 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대전 유성구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수년째 이어진 팬클럽의 따뜻한 실천은 단순한 팬덤 문화를 넘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고 있다.

“616만 원 온기”…임영웅, 팬클럽 기부 행보→유성구 한부모가정 희망 전해
“616만 원 온기”…임영웅, 팬클럽 기부 행보→유성구 한부모가정 희망 전해

이들이 이어온 기부의 기록은 남다르다. 2020년 동구 한부모 가정 지원을 시작으로, 대덕구와 중구, 서구 그리고 세종시로 계속 확장돼왔다. 올해는 유성구까지 손길을 뻗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만 4900만 원을 넘어섰다. 한결같은 마음이 모여 온도와 깊이를 더했고, 매해 이어지는 나눔의 힘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남기고 있다.

 

‘영웅시대 withHero대전·세종’ 관계자는 “회원님들의 정성 덕분에 올해도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임영웅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것처럼 팬클럽도 그 길을 함께 걷고 싶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마음이 한부모 가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사무처장 역시 “믿음을 주신 팬클럽 덕분에 도움이 절실한 이웃이 희망을 얻는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원활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 명의 이름 아래, 수많은 마음들이 오늘도 조용히 빛을 모았다. 임영웅을 사랑하는 이들이 쌓아온 선행은 한부모 가정에 잊지 못할 푸른 희망을 건네며 지역 곳곳에 따뜻한 물결로 번지고 있다. 쌓여가는 나눔의 깊이에 또다시 공감이 깃든다. 묵묵히 이어질 온정의 힘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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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withhero대전세종#유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