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오새봄 그림자 너머 각성”…빛과 어둠 사이, 도발 감정→초여름 밤의 변주
조보라 기자
입력
희미한 조명이 드리운 공간, 오새봄의 표정은 질서 너머로 감정을 흐린다. 검은 선글라스와 포멀한 수트가 어루어진 그의 모습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도시의 어둠과 빛이 오가는 그 경계에 선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삐 흘러가는 계절 한복판, 오새봄 내면의 결의와 성숙함이 정제된 사색으로 흘렀다.
하프 프레임의 빛줄기가 얼굴을 따라 내려앉으며, 단단한 턱선과 고요한 눈빛이 한층 또렷하게 부각됐다. 손끝으로 턱을 만지는 순간에는 젊은 뮤지션의 깊은 사유가, 곧바로 정면을 응시하는 차가운 눈동자에서는 멈추지 않는 열정과 도발적인 강단이 읽혔다. 그의 시선이 머문 어둠과 그림자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변화를 기대케 했다.

오새봄은 “COMING SOON Thank you for the gift”라는 문장으로, 새롭게 펼칠 자신만의 음악적 여정과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감사를 한데 실었다.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스타일링과 무드는 그의 오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각성을 안겼고, 새로운 시작점에 대한 묵직한 신호탄이 되었음을 암시했다.
공개된 게시물 아래, 팬들은 “강렬하다”, “기대감이 넘친다”, “새로운 분위기에 놀랐다”는 호응을 더하며, 오새봄이 내딛은 과감한 변화에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이전에 쌓아온 서정적 이미지를 덜어내고 도전의 무드로 들어선 오새봄의 새로운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새봄의 깊어진 감성과 신선한 도전을 품은 ‘COMING SOON’ 게시물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조보라 기자
밴드
URL복사
#오새봄#comingsoon#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