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주가 1.8% 하락”…장중 최저가로 마감, 외국인 보유 5.17%
오리엔트정공의 주가가 9월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1.82% 하락하며 2,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집계한 이날 KRX 마감 결과에 따르면,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 종가인 3,015원 대비 55원 내렸다. 상승 출발(시가 3,015원) 후 한때 3,04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당일 최저가인 2,960원에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오리엔트정공의 거래량은 83만 8,582주, 거래대금은 25억 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940억 원이며, 코스닥 시장 864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 비중은 상장주식수 3,174만 2,912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이 164만 1,587주로 소진율 5.17%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의 PER(주가이익비율)은 8.63배, 당일 동종업종 등락률은 -0.32%로 오리엔트정공의 하락폭이 업종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당일 거래에서 오리엔트정공의 순매도세가 두드러진 배경에 대해 전반적인 업종 내 투자심리 약화와 개별 종목 차별화 현상을 지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내 자동차 부품 관련주가 최근 실적 전망 부담 등으로 개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장중 외국인 소진율이 5%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적 수급 변수에 해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 전체는 업종별 등락률이 제한적인 가운데, 오리엔트정공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이어졌다. 향후 투자자 관심은 업종 내 이익 회복 여부와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흐름에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