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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런던 무대 전율의 약속”…함성 속 벅참→오투 아레나 향한 열망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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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를 가르는 강렬한 조명이 런던의 밤을 뚫고 내리쬐며, 헨리는 특유의 생기와 열정으로 순간을 장악했다. 관객의 숨결과 박수 소리가 교차하는 순간, 헨리는 자유분방한 흰색 티셔츠와 찢어진 데님 팬츠 차림으로 청춘의 본능을 뜨겁게 표현했다. 빛나는 스마트폰 플래시와 환호하는 팬들을 마주한 그는, 방금 전까지의 고요함을 환희의 물결로 뒤바꿨다.

 

무릎을 꿇은 채 현악기를 손에 든 헨리는 열정 가득한 표정으로 음악을 품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스포트라이트 속에 살아 움직이는 그의 손끝, 땀으로 젖은 이마, 그리고 팬들의 함성이 시간의 흐름을 멈춘 듯 구석구석을 메웠다. 홍갈색 조명에 실린 감정은 한여름 밤 특별한 기운을 더했으며, 벽돌 무대와 공연장의 하우스 등 런던 고유의 분위기가 깊게 배어났다.

“런던의 열기 속 약속”…헨리, 무대 위 전율→폭발적 존재감 / 그룹 슈퍼주니어 헨리 인스타그램
“런던의 열기 속 약속”…헨리, 무대 위 전율→폭발적 존재감 / 그룹 슈퍼주니어 헨리 인스타그램

공연 직후 헨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LONDON thank you so much. next time at O2 ARENA thank you .”라는 메시지와 무대 사진을 동시에 남겼다. 짙은 감동과 새로운 다짐이 전해지는 글귀에는,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픈 진심과 앞으로 이어질 더욱 큰 무대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팬들 역시 “콘서트 전율이 아직도 남는다”, “오투 아레나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 “헨리의 열정이 런던을 물들였다” 는 응원 댓글로 응답하며, 특별한 교감을 이어갔다.

 

최근 헨리는 각국 공연마다 무대 위 생생한 순간을 공식 계정으로 공유하며 직접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런던 무대는 헨리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며, 무대 위 강렬한 에너지가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는 평이 이어진다. 한편, 헨리는 오투 아레나에서의 다음 공연을 암시하며 팬들과의 재회를 예고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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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런던#오투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