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잡는 클렌저”…동아제약 파티온, 기능성 제품 출시로 시장 공략
여드름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를 겨냥한 전문 케어 클렌저가 새로운 시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은 22일, 트러블·민감성 피부용 클렌저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밀크'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클렌징 오일의 트러블 유발, 클렌징 티슈의 피부 자극, 워터·밀크 타입의 세정력 한계 등 기존 클렌저의 단점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을 공식 보고받았으며, 주 원인균인 아크네균 99.99% 제거 효과와 함께 오일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이하로 줄였다.
제품 구조의 기술적 차별점은 계면활성제 설계 및 클렌징 성분 최적화에 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세정력과 저자극을 동시에 달성해 초미세먼지,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피지 및 블랙헤드 제거 등에서 우수성이 입증됐고,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도 통과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 일상 케어에서의 아쉬움을 해소하려는 소비자 요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시장에서는 여드름성 피부 관리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기능성 클렌저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성분 안전성이 강조됐으나, 최근 트러블 예방·관리 기능 강화 제품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글로벌 주요 피부과학 기업들도 유사 제품군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미국·유럽에서는 식약처, FDA 승인 기반 여드름 완화 클렌저 제품이 표준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기능성 기준 강화 노력이 이어진다.
식약처 기능성 보고를 완료한 이번 제품의 출시로, 향후 생활뷰티·바이오 기반 스킨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세정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러블 케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인증 기반 제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표준화된 기능성 클렌저가 무게를 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