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윤호와 에이티즈, 음악의 청춘이 흔들린다”…영화 Back! Stage→뜨거운 성장과 공감의 무대
엔터

“윤호와 에이티즈, 음악의 청춘이 흔들린다”…영화 Back! Stage→뜨거운 성장과 공감의 무대

윤찬우 기자
입력

밝은 조명 아래 기석의 어깨에는 기대로 가득한 관객의 눈빛이 담겼다. 에이티즈 윤호가 생의 한순간을 음악에 걸고 무대 위에 선 그 순간, 예기치 못한 재회의 긴장과 열정이 강렬한 에너지를 품었다. 성장과 갈등의 교차로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청춘의 진심이 관객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영화 Back! Stage는 두 해 전 자신을 떠난 밴드로부터 갑작스러운 SOS를 받으며, 공연 직전 보컬로 다시 선발된 기석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든다. 윤호는 실제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캐릭터와 음악을 그려내며 새로운 차원의 진정성을 입혔다. 기석이 밴드 멤버들과 다시 하나 되기 위한 치열한 여정, 그리고 무대 뒤편에서 피어난 우정과 열정이 리얼하게 묘사된다.

“윤호의 무대 위 청춘”…에이티즈 ‘Back! Stage’로 음악 영화 신드롬 예고
“윤호의 무대 위 청춘”…에이티즈 ‘Back! Stage’로 음악 영화 신드롬 예고

배재영은 명오로, 이찬우는 유원으로, 김은호는 성환으로 참여해 역동적인 팀 시너지를 더한다. 이상희와 신예 이창민까지 합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실제 밴드가 부딪치는 불안과 꿈, 흩어짐과 재결합은 신선한 연기와 음악 속에 녹아들었다. 관객은 각자의 사연과 꿈, 젊음의 갈증이 응축된 무대 사이로 숨죽이며 빠져들게 된다.

 

티저 포스터에는 기석이 객석을 응시하며 마이크를 쥔 뒷모습, 음악에 몰입한 밴드 동료들, Back! Stage의 패기 넘치는 로고가 공존한다. 포스터의 "다시 하나가 되는 무대, 하나가 되는 음악"이라는 문구에는 갈라졌던 청춘이 스스로를 끌어안으려는 갈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뚜렷한 영상미와 생생한 감정선,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에너지까지 포스터 한 장에 응축됐다.

 

CJ ENM OST 콘텐츠사업팀이 선재 업고 튀어, 유미의 세포들,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 여러 흥행작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기획부터 사운드트랙 전 과정을 주도했다. 동시대 청춘의 목소리와 음악의 순수한 힘을 르포처럼 잡아내는 방성준 감독의 연출력 역시 깊은 몰입을 부여한다. 무엇보다 전체를 iPhone 16 Pro로 촬영한 것은 음악 영화 장르에 모험적 신선함을 더한다.

 

짧고 밀도 높게 짜인 연출, 음악, 그리고 살아 있는 청춘의 감정이 층층이 쌓여 보는 이들의 가슴에 오래 남는다. 윤호와 에이티즈의 새로운 얼굴이 펼쳐질 영화 Back! Stage는 8월 18일 CGV를 통해 단독 개봉해 올여름 음악 영화 팬과 청춘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윤호#back!stage#에이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