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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트럼프 정상회담 초점…대통령실, 조율 속 기류 변화→외교 무대 긴장 고조”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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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불확실한 배경 속에서 다시 세계 외교 무대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직접 양국 정상회담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상 외교의 무게감과 여운이 국제사회에 진하게 번지고 있다.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극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었지만, 예기치 않은 중동의 무력 충돌로 트럼프 대통령이 급거 귀국하며 결국 두 정상의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아쉬움 속에서 ‘가장 근접한 계기’에 정상회담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최근 내비쳤다. 그리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한미 정상회담의 방식을 두고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외교전의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이재명·트럼프 정상회담 초점…대통령실, 조율 속 기류 변화→외교 무대 긴장 고조
이재명·트럼프 정상회담 초점…대통령실, 조율 속 기류 변화→외교 무대 긴장 고조

이날 대통령실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만약 정상간 접촉의 기회가 마련되면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관련 소식을 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지금 한미 정상 간 양자 회담이 전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실은, 최근 각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맞물려 한층 더 깊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가올 나토 정상회의에 대한 참석 가능성을 구상하며 외교적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대통령실은 모든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대외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어서, 한미 정상이 실제로 머리를 맞댈 기회가 조만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 실질적 소통 창구 마련과 외교적 돌파구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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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트럼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