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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급락…인바이오젠, 투자자 이탈 조짐에 하루 새 시가총액 78억 원 증발”
경제

“6.34% 급락…인바이오젠, 투자자 이탈 조짐에 하루 새 시가총액 78억 원 증발”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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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증시는 인바이오젠의 하락세가 돋보이는 하루로 기록됐다. 인바이오젠 주가는 이날 11,52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 거래일보다 6.34% 하락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개장가는 12,310원, 장중 한때 12,510원을 기록했으나, 거센 매도세에 밀려 종가는 11,400원을 찍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16,246주로 집계됐다. 역동적인 변동 속에서 시가총액은 1,157억 원으로 하루 만에 78억 원 가까이 감소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2.13배로 분석됐다.

출처=인바이오젠
출처=인바이오젠

주요 투자 주체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3,216주를 순매도하며 이탈 조짐을 보였고, 기관 역시 1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신중한 접근, 혹은 단기적인 유동성 조정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해석과 함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1년간의 시계열로 보면, 인바이오젠의 주가는 한때 16,570원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최고가 대비 약 30% 이상 빠진 상태다. 반면 1년 최저가는 4,395원으로, 그간의 등락이 투자자 심리를 끊임없이 시험해왔다.

 

자본시장의 리듬은 때론 서늘한 기운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투자자들은 가파른 하락세 속에서도 또 한 번의 전환 신호를 기다리며, 위축된 심리에 균형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인바이오젠 주가 방향성에 관심이 모이면서, 다음 주 시장 동향과 추가 공시, 환율 등 거시지표 변수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의 흐름이 실적 혹은 사업 환경의 변화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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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젠#주가#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