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주식 반토막 고백”…브레인 아카데미 전현무 위로→경제 퀴즈 현장 긴장 흐른 순간
따뜻한 농담과 진심 어린 공감이 오간 지식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에서 황제성이 다시 한 번 과거의 상처를 꺼냈다. 황제성은 주식 투자로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정답을 맞히며도 쉽사리 고개를 들지 못했다. 전현무와 김동환, 하석진 등 출연진은 서로를 다독이고 끈끈한 에피소드로 촬영장의 공기를 채웠다.
이날 금융 전문가 김동환은 ‘경제사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때’라는 질문을 내며 모두를 몰입하게 했다. 황제성이 ‘산업 혁명’을 정확히 답해내자, 전현무 역시 ‘국부론’, ‘애덤 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을 줄줄이 언급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동환은 주식 열풍과 미국 대공황 이야기로 현장에 또 한 번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미국 주식 지수가 단기간 대폭 상승한 상황을 설명하는 순간, 황제성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토로하듯 머리를 숙였다. 과거 잘못된 투자로 힘겨움을 겪었던 그의 고백은 짧은 정적 뒤, 전현무의 따스한 위로로 이어졌다.

분위기는 금세 전환됐다. 전현무는 하석진을 향해 “너 술 많이 소지하고 있잖아”라고 농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고, 출연진들은 “경제 이야기 너무 재미있다”,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물음도 빠지지 않았다. 전현무가 “금 살까요?”라고 묻자, 김동환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퀴즈와 현실의 경계에서 출연진들은 경험과 지식을 오가며 감동과 유쾌함, 긴장까지 빚어냈다.
‘브레인 아카데미’의 이번 방송은 퀴즈가 자연스럽게 인생의 희로애락과 경제 개념을 연결짓는 무대로 빛났다. 황제성의 아픈 경험, 전현무의 예리한 기억력, 금융 전문가 김동환의 깊이 있는 해설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출연진들은 각자의 이야기에 웃음과 진심을 더하며, 평소 스쳐지나던 경제 이슈까지 새롭게 바라보게 했다.
경제 상식의 틀을 넓히고, 현실의 고민과 궁금증을 진솔하게 녹여낸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8회는 황제성, 전현무, 하석진, 김동환의 환상 호흡이 더해져 더욱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현실 투자 조언까지 자연스럽게 오가며, 전국민의 실제 생활 속 경제 이야기를 담아냈다. ‘브레인 아카데미’ 8회는 7월 17일 목요일 밤 10시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