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대만 프린스 실체”…동상이몽2, 1만 팬 몰린 순간→웃음과 진한 여운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가던 출연진 사이, 지석진은 낯선 무대 위에서도 빛을 잃지 않았다. 김미령과 남편이 처음으로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며 담아낸 설렘 속에서, 지석진의 월드클래스 인기는 따스한 에피소드로 물결쳤다. 세상에 공개된 대만 팬들의 뜨거운 함성은,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장관이었다.
김미령은 생애 최초로 떠나는 해외여행지로 대만을 선택하며 뜻깊은 이유를 전했다. '흑백요리사'가 현지에서 큰 돌풍을 일으킨 데 힘입어, 외국 뉴스에도 모습을 드러낸 자신만의 성공을 돌아보며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했다. 바쁜 일상 속 신혼여행조차 제주도로 향했던 두 사람이, 한복 스타일 의상을 곁들인 기록사진을 꺼내 보일 때마다 추억과 성장의 시간이 흐름을 실감케 했다.

이야기의 분위기는 지석진의 등장에 또 한 번 무르익었다. MC 서장훈은 스페셜 MC로 나선 지석진을 향해 “대만 프린스”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료 MC 이지혜 역시 “공항이 마비됐다”고 거들자, 지석진은 겸손하기도 했지만 이내 으쓱한 미소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지석진은 "이 모든 인기의 근원은 '런닝맨'에 있다"며, 자신보다 프로그램을 향한 현지 팬들의 애정을 강조했다. 그 증거로 팬미팅 현장에 1만여 명이 운집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스튜디오에는 감탄의 감정이 떠올랐다. 더불어 현지 팬들이 지석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생일 이벤트까지 이어져,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석진이 “공항에서 바리케이드에 에워싸여 이동하다, 한순간 그 경계선 밖에서 쓸쓸히 혼돈을 경험했다”는 일화와 경호원과의 유쾌하면서도 허술한 에피소드를 전하자,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렇듯 대만에서 펼쳐진 인기와 사람들 사이의 진정성 담긴 교류는, 동상이몽2가 지닌 진한 여운을 다시 한 번 새겼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펼쳐질 따뜻한 만남과 특별한 이야기가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