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미디어 허브 오픈”…넷마블, 보도자료 채널 확대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시장 전략의 일환으로 자체 보도자료 채널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를 공식 오픈했다. 회사 측은 게임 신작 및 인기 타이틀에 대한 이미지와 영상, 공식 보도자료 등 원본 리소스를 한 곳에서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허브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모두 지원해 해외 이용자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오는 20일 독일 쾰론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행사 기간에 맞춘 전용 탭 추가도 예고됐다.
기존에는 게임 미디어·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공식 리소스를 확보하는 데 절차나 시간이 길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허브는 누구나 손쉽게 고화질 이미지, 영상, 보도자료를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 콘텐츠 제작 현장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게임 마케팅 트렌드에 맞춰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와 공식 자료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은 크리에이터와 언론, 유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만큼, 게임 생태계 내 자율적인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게임사의 정보 공개, 커뮤니티 활성화 모델에서도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공식화했다.
한편 글로벌 업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에픽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가 별도 온라인 미디어 센터를 운영하며 신작 홍보와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 넷마블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맞춰 미디어 허브의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예고,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실장은 “미디어 허브를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신속하게 공식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넷마블의 디지털 개방 정책이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본격적으로 게임사와 크리에이터, 미디어가 직접 연결되는 공식 채널이 시장 내 소통 방식을 변화시킬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