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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나이 심장 흔든 이별”…이동욱·이성경, 사표와 눈물→반전 로맨스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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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나이 심장 흔든 이별”…이동욱·이성경, 사표와 눈물→반전 로맨스 궁금증 폭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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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얽힌 운명 앞에서 이동욱과 이성경은 마침내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JTBC ‘착한 사나이’ 속 박석철과 강미영은 긴 그리움 끝에 서로가 삶의 버팀목이 돼왔지만, 파고드는 현실과 예측할 수 없는 트라우마가 두 사람을 점점 멀어지게 했다. 강미영이 “우리 그만 만났으면 좋겠어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별을 통보한 순간, 시청자들은 사랑의 무게와 선택의 잔혹함을 함께 마주했다.

 

강태훈이 박훈 특유의 냉정함과 집착으로 새로운 변수가 되며, 세 주인공의 삼각 구도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왔다. 박석철은 가족을 위해 건달로 살아왔지만, 아버지 박실곤의 부재와 최선을 다해도 벗어나기 어려운 조직의 굴레 앞에서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명산실업과 삼준건설, 그리고 조직 내 엇갈린 욕망들로부터 박석철은 도망칠 수 없기에 갈등은 더 깊어졌다. 특히 첫 장면부터 예고된 ‘박석철을 찌른 범인’의 정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극의 전개에는 미스터리가 드리워졌다. 강태훈뿐 아니라 김창수, 오상열 등 다양한 인물들이 의심의 대상이 되면서, 뜨거운 시청자들의 추리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이동욱·이성경, 거센 운명 앞에서 흔들리다”…‘착한 사나이’ 사표·이별 통보→후반 로맨스 점입가경 / JTBC
“이동욱·이성경, 거센 운명 앞에서 흔들리다”…‘착한 사나이’ 사표·이별 통보→후반 로맨스 점입가경 / JTBC

가장의 무너진 어깨 아래 가족도 흔들렸다. 집을 떠났던 박석경이 아들을 그리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빚에 짓눌린 가족의 현실은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됐다. 가장 박실곤이 감옥에 들어가면서 남겨진 식구들은 각자 더 깊은 상처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유학의 꿈조차 현실에 밀려 흔들리는 박석희까지, 석철 패밀리의 마음은 한없이 복잡해졌다. 그럼에도 가족애와 서로를 향한 희생은 매회 절실히 그려져, 남은 이야기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점입가경의 로맨스와 가족 드라마, 예측을 깨뜨린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11, 12회는 22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이동욱과 이성경, 박훈이 어떤 파국 혹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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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사나이#이동욱#이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