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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혈액난 해소”…종근당,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확대
IT/바이오

“여름철 혈액난 해소”…종근당,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확대

박다해 기자
입력

혈액 공급이 급격히 줄어드는 여름철, 제약·바이오 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산업 생태계 내 건강한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2025년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진행해, 실제 혈액 부족 해소와 소아암 환자 지원에 집중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참여가 헌혈 감소 시기 임직원 중심의 신뢰성 있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기업 사회공헌 리더십’의 분기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6월 23일부터 31일까지 종근당 본사와 천안공장,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종근당건강 당진공장 등에서 동시 실시됐다. 이번에 모인 임직원 헌혈증은 총 206장으로, 투병 중인 사내 동료들에 우선 전달된다. 가시적 성과로, 참여자 수만큼 조성되는 매칭 기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센터의 노후시설 개선에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원리는 ‘직접적 생명 나눔’ 실천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 헌혈에 참여하고, 회사 차원의 매칭 기금이 더해지면서 사회적 기여도가 높아졌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헌혈 활동이 곧바로 의료현장 환자에게 전달되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실제 헌혈증 기부와 기금 조성을 연계하는 이번 실천은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존 CSR 활동 대비 대상의 실질적 수혜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참여 임직원 수와 캠페인 기간 면에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소아암 환아 등 혈액 수요층과 의료 시설의 실질 개선에 집중함에 따라 타 기업들과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했다.

 

국내외적으로도 제약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환자 안전망 강화라는 측면에서 중시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혈액 부족 해소와 환우 지원을 위한 기업 참여가 점차 제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종근당의 장기적 접근이 산업 내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환우 가족 프로그램, 원격 솔루션 등 다양한 프로보노 활동 역시 정책·제도 순응과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행보로 평가받는다. 업계 전문가는 “사회공헌과 실질적 수혜 연결 구조가 바이오 산업의 ESG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지속적 활동의 산업 내 파급력 확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종근당이 앞으로도 혈액난 해소와 환자 지원 같은 실효성 높은 사회공헌을 지속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발전만큼 현장밀착형 행동이 바이오 산업의 신뢰와 성장 조건임이 재확인되는 대목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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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헌혈캠페인#소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