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냉장고 속 반전 사연들”…최현석도 놀란 요잘알의 기억력→셰프들 탄성
‘냉장고를 부탁해’ 무대 위에서 이찬원이 선사한 놀라운 기억력과 따스한 요리 이야기가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익숙한 웃음을 닮은 이찬원의 입담이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요리에 대한 진심이 담긴 그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전해졌다.
이찬원은 자신을 ‘찬또위키’라 소개하며 평소 프로그램과 셰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그는 파브리 셰프의 띠까지 기억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MC 김성주의 재치 있는 멘트가 현장을 한층 더 밝게 만들었다. 지역 행사의 비결을 묻자, 이찬원은 “모든 지역의 특성을 꼼꼼히 외운다”며 철저한 준비성도 전했다. 이러한 모습에 힘입어 스튜디오에서는 ‘제1회 냉부 축제’까지 즉석에서 펼쳐졌고, 이찬원은 ‘진또배기’ 무대로 흥을 더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이찬원의 냉장고가 열리는 장면이었다. 친구들과 나눈 집들이의 추억 그리고 직접 손질해 준비한 반찬까지, 다양한 고급 식재료가 켜켜이 쌓여 그의 음식을 향한 애정을 짐작하게 했다. 이찬원은 “평소 좋아하는 재료들은 꼭 손질해서 요리를 직접 한다”고 털어놓으며 ‘요잘알’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유의 예능감은 이세돌과의 케미에서도 빛났다. 이세돌이 “제가 못 먹는 음식만 모아놓으셨네요”라고 농담하자, 셰프 최현석은 “지난주와 정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풍성한 이야기와 유쾌한 에너지가 넘친 이찬원의 등장은 셰프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오래 남는 인상을 남겼다.
예능에서의 존재감, 기억력, 그리고 진정성 어린 요리 실력까지 모두 어우러진 이찬원의 매력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해당 방송은 15일 밤 9시에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