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0.53% 하락 마감”…소프트웨어 대장주, 507.49달러로 약보합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18일(미국 동부 기준 17일) 기준 507.49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종가 510.18달러 대비 2.69달러(0.53%) 하락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508.45달러에 시작해 장중 최고 512.12달러, 최저 504.91달러를 오가며 변동폭 7.2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805만6,002주, 거래대금은 약 91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3조 7,719억 달러(한화 5,526조 5,254억 원)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종 내 압도적 위상을 보였다. 현 주가는 52주 최고가(555.45달러), 최저가(344.79달러) 대비 중상단에 위치한다.

주요 재무 지표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5.84배, 주당순이익(EPS)은 14.16달러로 집계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39배, 주당순자산(BPS)은 48.84달러였고, 배당수익률은 0.71%(주당 배당금 3.64달러)에 달했다. 기업 배당락일은 내년 11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506.68달러로, 정규장 마감가 대비 0.82달러(0.16%) 추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글로벌 IT 시장 및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방향성, 금리 사이클 변화,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따라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 안정성과 막강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당분간 업종 내 비교 우위를 유지할 여력이 크다”며 “다만 기술기업 전반의 조정 및 글로벌 거시환경 변동성 확대가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흐름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 경쟁사 실적 발표, IT 섹터 내 수급 동향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