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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라, 100명의 눈길 받은 삶”…속풀이쇼 동치미, 탈북 배우 진실→스튜디오 공감 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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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라, 100명의 눈길 받은 삶”…속풀이쇼 동치미, 탈북 배우 진실→스튜디오 공감 급류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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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얼굴을 알린 탈북민 배우 김아라가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꾸밈없는 진솔함을 내비쳤다. 김아라는 방송 초반부터 “날 좋아한 남자가 100명 넘는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건넸다. 활짝 웃던 김아라의 눈길에는 가벼운 농담 너머 자신의 살아온 인생이 뚜렷이 묻어났다.

 

MC 김현숙이 “북한에서도 미인의 기준에 부합하느냐”고 질문하자, 패널 이순실과 조수아가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순실은 “북한에서는 저 얼굴이 못사는 집의 스타일”이라고, 조수아는 “오히려 김현숙 얼굴이 인기”라고 설명하며, 각자의 기준과 미의 관점을 유쾌하게 맞받아쳤다. 웃음과 솔직함이 더해진 토크에 스튜디오는 한층 편안해졌다.

김아라(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김아라(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김아라는 “어린 시절 힘겹던 가정폭력 속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반복된 연애도 그 배경에 있었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곁에 앉아있던 남편 박순용 역시 “세 번째 남자쯤 될 줄 알았는데 오늘 처음 사실을 알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주변에서 아내가 탈북민이라길래 월북하려는 것 아니냐고 묻더라. 사진을 보여주자 다들 월북해도 괜찮다, 간첩이어도 상관없다고 하더라”며 유쾌한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진한 경험과 명랑한 웃음, 그리고 상처를 감싸 안는 사랑까지 모두 오롯이 담아낸 김아라 부부의 진솔 토크는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과 공감을 남겼다.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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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라#속풀이쇼동치미#박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