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트리거 신드롬 뒤엔 두려움과 설렘”…드라마·영화로 쉼 없는 도전→변신의 끝은 어디

김영광은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또 한 번 이름을 각인시켰다. 밝고 유머러스한 문백 역 뒤에 숨은 아픔과 복합적 감정을 촘촘히 그려낸 김영광의 연기는 넓은 스펙트럼과 몰입감으로 글로벌 45개국에서 톱 10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는 그를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의 아이콘이자 업계 기대주로 떠오르게 했다.

송곳처럼 예리한 호평과 함께 김영광의 하반기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곧 베일을 벗는 ‘은수 좋은 날’에서 김영광은 낮에는 명문대 출신 방과후 미술 강사, 밤에는 베일에 싸인 클럽 MD ‘이경’으로 변신한다. 이중적인 삶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김영광은 이영애와의 불꽃 튀는 신경전, 예측 불허의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선함과 미스터리, 이질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새로운 ‘두 얼굴의 남자’ 서사는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김영광은 넷플릭스 신작 ‘나를 충전해줘’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복귀한다. 인공 심장 배터리가 소진된 남자와 독특한 능력의 여자가 엮어내는 신박한 로맨스를 통해, 능청스러운 재벌 3세 백호랑의 매력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전에 볼 수 없던 김영광의 경쾌한 연기 변주와 설렘 가득한 케미가, 올가을 기대작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어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서는 청춘의 유쾌한 에너지로 극장을 찾는다. 스무 살 무렵으로 돌아간 듯한 사총사의 첫 해외여행, 그리고 단순하지만 용기 있는 ‘도진’ 역할을 맡으며 강하늘,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와 세대 공감의 진수를 선보인다. 예측 불허의 코믹 터치와 현실감 넘치는 청춘의 민낯을 보여줄 김영광의 새로운 변신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르의 한계를 자연스럽게 뛰어넘는 변화와 성장, 그리고 쉼 없이 돌진하는 김영광의 도전은 하반기 연예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보로 손꼽힌다. ‘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나를 충전해줘’와 10월 개봉 예정인 ‘퍼스트 라이드’까지 다양한 플랫폼과 스크린을 통해 김영광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