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서안, 진실이 묻어나는 눈빛”…더스타 화보 속 성숙한 변화→행복을 향한 서사
초여름의 포근한 햇살 아래, 채서안의 시선은 나직하게 밖을 향한다. 더스타 6월호 화보의 렌즈 앞에서 채서안이 기대어 앉을 때마다 공간엔 잔잔한 청량함과 깊어진 성숙미가 퍼진다. 얼굴 구석구석에 스며든 진솔함과 섬세한 표정은 여름이라는 계절의 찬란한 성장과 닮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섬머 블루밍’ 콘셉트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채서안은 사랑스러운 무드와 더불어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포근한 소파에 기대거나 천천히 머무는 시선, 그리고 무심한 듯 청아하게 빛나는 분위기 속에서 어른스럽고 상쾌한 매력을 동시에 담아냈다. 한 장면 한 장면마다 변화와 성장이 선명하게 녹아들며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채서안은 배우라는 길 위에서 느끼는 고민과 다짐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매년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고 밝히며,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믿음으로 조급함을 내려놓고 성장의 동력을 다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오디션에 두려움을 느끼던 순간부터 이제는 점차 쌓인 익숙함에 자신감까지 더해져, 내면의 변화가 새 계절처럼 깃들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이어 배우로서의 철학에 대해 “진실은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며 언제나 진실한 감정에 충실하려 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특히 “‘역시’라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와 부담감이 오히려 에너지가 돼 본질을 지키는 배우로 거듭나려는 소망을 내비쳤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을 때는 오히려 차분하고 현실적인 진심이 드러났다. 채서안은 “행복을 직접적으로 크게 느끼는 건 아니지만,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스스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된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조금씩 행복해지는 중이라고 믿고 있다”는 담백한 말 속에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인생의 여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최근 채서안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청년 영란 역을 맡아 청순함과 반전 매력을 입체적으로 펼쳤다. 독특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밴드 잔나비의 신곡 ‘사랑의 이름으로!’ 뮤직비디오 주인공까지 맡으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중이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듯, 채서안의 얼굴에는 한층 깊어진 빛이 내려앉았다. 본질을 잊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며, “역시”라는 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그녀의 담담한 소망이 이번 더스타 6월호 화보와 인터뷰에 고스란히 담겼다. 채서안의 성장 서사와 진솔한 마음이 기적처럼 번져나가는 순간,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변화의 계절을 기대하게 만든다. 채서안의 다양한 화보와 인터뷰는 더스타 6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