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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4.47% 급락”…코스닥 시총 59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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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4.47% 급락”…코스닥 시총 59위 유지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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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최근 지투지바이오의 주가 하락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전일 종가 대비 4.47% 내린 22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중 대형주에 속하는 지투지바이오는 이날 53만 2,687주의 거래량, 1,216억 원대 거래대금으로 높은 시장 관심을 반영했으나, 단기 변동성 역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거래 범위는 시가 232,500원, 고가 242,000원, 저가 217,000원으로 일일 변동폭이 25,000원에 달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전체에서 59위의 시가총액(1조 2,019억 원)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1.86%에 머물렀다.

 

지투지바이오가 포진한 바이오·의약품 업종의 이날 등락률은 -1.96%로 집계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바이오 관련 소형주보다는 대형주의 변동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연구·개발 비용 부담 심화, 그리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 등 다양한 요인이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일각에선 “외국인 비중이 낮은 바이오 대형주에 단기 수급 쏠림이 지속될 경우, 추가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지, 신규 호재 유입에 따라 주가 반등에 나설지가 변수로 꼽힌다. 현장에선 단기 낙폭 이후 매수세 유입을 기대하는 시각과,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성장성과 동시에 고위험성이 부각되는 현실적 한계도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지투지바이오와 같은 대형 바이오기업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산업 전반 투자심리, 코스닥 시장 내 자금 흐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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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코스닥#장중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