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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장중 0.23% 하락”…외국인 매도·실적 부담에 보합세 유지
경제

“삼성SDI 장중 0.23% 하락”…외국인 매도·실적 부담에 보합세 유지

윤선우 기자
입력

삼성SDI가 8월 8일 오후 장중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1시 34분 기준, 삼성SDI 주가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21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가는 장 초반 221,500원까지 상승했다가 하락 반전 후 저가 215,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26만 주, 거래대금은 약 5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종가는 217,000원으로, 최근 외국인이 약 17만 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26.95%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는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단기 등락을 반복하며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출처=삼성sdi
출처=삼성sdi

2025년 3월 기준 삼성SDI의 주당순이익(EPS)은 1,46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48.19배로 집계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6배, 주당순자산(BPS)은 285,008원으로 평가된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실적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하락과 반등 여부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다만 기관의 순매수세가 방어 역할을 하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일정 수준 내에 머물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SDI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증시 전반의 관망 기조,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단기 등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주요 실적 회복 모멘텀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추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삼성SDI는 2025년 초 PER이 148배를 넘어서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간 힘겨루기 속에 단기 주가 방향성은 제한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 정책과 업황 변화, 3분기 실적 공개 등 주요 이슈가 주가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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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주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