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페이지 전면 통합”…엔씨소프트, 글로벌 플랫폼 ‘엔씨닷컴’ 공개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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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29일 기존 국내외 홈페이지와 게임·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한 글로벌 플랫폼 ‘엔씨닷컴’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업·게임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플랫폼 통합이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픈한 엔씨닷컴(NC.com)은 기존에 따로 운영해왔던 국내 홈페이지, 해외 법인 사이트, ‘플레이엔씨’, ‘퍼플’ 등 주요 서비스 채널을 모두 하나의 웹사이트로 결집했다. 이용자들은 기업 소개, 게임 정보, 최신 소식까지 여러 서비스를 단일 접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엔씨닷컴(출처=엔씨)
엔씨닷컴(출처=엔씨)

특히 엔씨닷컴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접속 국가에 따라 자동으로 언어가 전환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이용자가 매끄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사적 채널을 표준화해 브랜드와 서비스 경험을 일관되게 제공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게임·ICT 시장이 급변하는 시기에 정보 전달 창구를 일원화한 것이 엔씨소프트의 해외 비즈니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과 이용자, 투자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이 가능해지는 만큼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플랫폼 일원화와 함께 향후 글로벌 신작 출시, 신규 사업 진출 등을 공식 채널 중심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엔씨닷컴 출범이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국내외 게임 및 IT 업계 플랫폼 혁신 경쟁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향후 엔씨소프트가 어떤 글로벌 전략을 펼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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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엔씨닷컴#글로벌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