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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예비신부 집에서 터진 눈물”…딸 성별 공개→믿음과 설렘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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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예비신부 집에서 터진 눈물”…딸 성별 공개→믿음과 설렘 교차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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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활짝 웃던 이민우의 얼굴에, 일본 거주 중인 예비신부 이아미 씨를 다시 마주한 순간 설렘과 놀라움이 동시에 스며들었다. 현관을 들어서던 따뜻한 시선은 곧 예비신부 뱃속의 새 생명 앞에서 한층 깊어진 진심으로 이어졌고, 예비 부부를 둘러싼 살아 있는 공간은 작은 긴장과 기대를 안고 물결쳤다.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이민우와 이아미 씨는 한층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안부와 변화에 집중했다. 서울과 일본, 장거리의 아쉬움도 잠시, 이민우는 21주 차 임신 중이라는 예비신부의 몸 상태를 살뜰히 살폈다. 이아미 씨는 재일교포 3세이자 필라테스 강사로, 다가올 출산을 앞두고 자신의 불안했던 속내와 결심을 솔직히 털어놨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두 사람은 계획하지 않은 임신에 대한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의 삶을 함께 개척해 나가자는 각오로 서로를 힘껏 응원했다. 점점 커져 가는 예비신부의 배와 수척해진 얼굴을 바라보던 이민우는 미안함과 보호 본능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는 사랑하는 이아미 씨와 딸을 위해 직접 장을 봐오며 가족다운 기쁨을 준비했다. 이어 젠더리빌 파티에서 두근거림이 극에 달했다. 이아미 씨의 질문에 이민우와 딸 모두 파란색을 예상했지만, 풍선이 터지자 밝은 분홍빛, 즉 딸임이 밝혀지며 새로운 가족의 설렘과 환희가 집 안을 가득 채웠다.  

 

딸이기를 고대했던 이민우가 진심으로 기뻐하는 사이, 자신에게 남동생을 기대했던 딸은 아쉬움 섞인 목소리를 내며, 각기 다른 감정이 어우러졌다. 현실적인 고민과 설렘,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믿음과 다짐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민우와 예비신부 이아미 씨의 진솔한 일상과 뱃속 아이를 둘러싼 가족의 변화는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전해졌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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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살림하는남자들2#이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