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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장중 약세”…외국인 매도세 속 9,980원 하락 마감
경제

“아시아나항공 장중 약세”…외국인 매도세 속 9,980원 하락 마감

한지성 기자
입력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7월 16일 오전 장에서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8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9,980원에 거래되며 지난 15일 종가(10,050원) 대비 70원(0.70%) 하락했다. 이날 시가와 고가가 모두 10,050원으로 동일하게 출발한 가운데, 장 초반 횡보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전 10시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10시 30분경부터 9,950원에서 9,980원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저가는 9,950원이며, 거래량은 29,646주, 거래대금은 296백만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항공업계 불확실성 확대와 외국인 매도세 영향 등이 주가 약세 배경으로 꼽힌다고 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선 최근 증시 전반의 불확실성 심화로 관망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항공업 전반의 수요 둔화와 대내외 변수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주 주가 또한 단기 조정 받을 수 있다”며 “하반기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반등 여지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정부의 항공산업 지원 정책과 여객 수요 회복세가 향후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등락폭이 줄었으나,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와 항공산업 회복세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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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주가#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