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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전 라인업 한눈에”…LGU+, 복합문화공간 팝업체험화
IT/바이오

“아이폰17 전 라인업 한눈에”…LGU+, 복합문화공간 팝업체험화

송다인 기자
입력

LG유플러스가 새로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애플 주요 디바이스 전체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서울 강남대로 '일상비일상의틈 by U+'(이하 틈)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는 통신사 매장을 뛰어넘어 문화예술 공간과 결합된 이색 체험 마케팅으로, 디지털 기기의 의미 있는 일상 접점 확대에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시 현장에서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11·울트라3·SE3, 에어팟 프로3까지 최근 론칭된 애플 제품 전부를 한 번에 소개하며 사용자의 실사용 경험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이번 팝업은 캠페인 슬로건 ‘아이폰을 나답게 U+로 남다르게’에 맞춰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술을 연계했다. 공간 디자인에는 아이폰17 오렌지 시그니처 색상이 활용됐고, 1층에는 현대 미술가 차민영 작가의 대표작 전시와 에어팟 프로3를 연동한 청각 아트 경험이 결합됐다. 차 작가는 기후 변화와 인간의 이동·기억을 주제로 한 작품을 2층 전시장에 집중 배치, ‘인간의 숨결이 깃든 기술’이라는 테마를 풀어냈다.  

방문 고객에게는 브랜드 경험 연계로 칵테일 바, 전용 티코스터 등 리워드가 제공된다. 전시와 제품 체험, 현대예술 감상, 현장 리워드가 혼합된 구조로, 복합문화 팝업 공간이 젊은 세대 대상 브랜디드 CX(고객 경험, Customer Experience) 허브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전통적 제품 홍보 대신 IT 기기와 문화예술, 공간 경험을 결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이 브랜드 인지도·충성도 제고와 직결되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본다. 미국·일본 등 글로벌 IT업계에서도 플래그십 제품 런칭과 예술 전시, 팝업 복합공간을 연계한 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다.  

개별 제품 시연을 넘어선 복합 전시로, MZ세대 등 실제 사용자와의 쌍방향 커뮤니티 기반 브랜드 경험이 중요한 전략 축으로 부상하는 흐름이기도 하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제품과 전시작품 접점을 확장하는 차별적 체험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업계는 이번 전시형 팝업이 실제 시장 내 브랜드•이용자 관계 강화 모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을 두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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