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0.10% 약보합…코스닥 0.32% 상승 마감”…투자자 관망세 속 혼조세 이어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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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 대비 0.10% 내린 3,206.7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3,220.72로 출발했으나, 매수·매도세가 맞물리며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0.32% 오른 811.85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은 종가 기준으로 3,200선을 지키긴 했으나,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장세를 주도했다. 반면, 코스닥은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뚜렷했고, 투자자들은 추후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증시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흐름이 이어진다”며 “코스닥 강세는 개별 종목 중심의 매수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장세에 대해선, 당분간 글로벌 변수와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환율 및 금리 움직임 등이 지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 분위기와 함께 변동성 확대 국면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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