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바이오

“여성 문학 인재 발굴 43년”…동아쏘시오, 마로니에 백일장 개최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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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이 43년째 한국 여성 문학을 지원하는 전통 행사인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개최한다. 올해 43회를 맞은 이 행사는 29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IT·바이오업계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창작, 예술 분야 지원이 꾸준히 중요해지는 흐름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적 문학 후원이 주목된다. 행사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협력하며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도 후원에 참여했다. 참가 대상은 여성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부문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추첨으로 시제 및 글제가 발표된다. 시상은 총 29명을 선발해 4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작품집과 온라인 플랫폼에 등재하는 등 창작 생태계의 문호를 넓힐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신청 없이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접수 가능하며, 모든 참가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백일장 참가 외에도 인근에서 문학강연과 가을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병행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43년간 여성 문학인 발굴과 한국 문단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문학·예술 진흥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IT 융합 기술뿐 아니라 문화예술, 사회 공헌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기업의 장기적 지원이 미래 인재 발굴, 산업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 깊다고 본다.  

산업계는 사회공헌과 창의성 문화가 조화될 때, IT·바이오 기반 지속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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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마로니에여성백일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