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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6만 아미와 약속한 눈물의 환희”…‘BTS FESTA’ 뜨거운 물결→새로운 전설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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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6만 아미와 약속한 눈물의 환희”…‘BTS FESTA’ 뜨거운 물결→새로운 전설의 서막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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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물결이 뒤덮은 고양시는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만들어 낸 새로운 역사의 무대가 됐다. 6만여 명의 팬들이 환한 얼굴로 가득 메운 ‘2025 BTS FESTA’ 현장은 축제 그 자체였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아티스트와 팬의 진심이 곳곳에 깃들었다. 응원봉을 나눠 들고, 익숙한 노랫말을 속삭이며 서로를 마주 보는 이 순간들의 온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열어, 팬들과 지나온 날들을 함께 되새겼다. 축제의 전날부터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아미들은 사랑의 메시지와 보랏빛 응원 봉으로 현장 곳곳을 수놓았고, 멤버들이 직접 녹음한 음성이 울려 퍼지는 ‘VOICE ZONE’은 그리움과 벅찬 감동의 순간이 됐다. RM은 “여러분이 매우 그리웠다”는 고백으로 진심을 전했고, 제이홉은 “긴 시간 곁에서 지켜준 사랑에 감사하다”는 진중한 말로 팬들을 안아줬다. 뷔는 “앞으로 새로운 것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 목소리들은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적시며, 오랜 기다림을 위로하는 울림으로 남았다.

“6만 명 운집에 감동”…방탄소년단(BTS), ‘2025 BTS FESTA’ 쏟아진 진심→전 세계가 울컥
“6만 명 운집에 감동”…방탄소년단(BTS), ‘2025 BTS FESTA’ 쏟아진 진심→전 세계가 울컥

‘COLORING WALL’에 팬들이 남긴 다양한 언어의 글귀는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시간만큼이나 다채로운 추억의 조각이 되었고, 멤버들의 애장품이 전시된 ‘BTS LOCKER’ 부스에서는 지난 11년간의 성장과 변화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또 아미에게 수여된 특별 트로피와 글로벌 음반 시상식 기록이 모인 ‘TROPHY ZONE’은 팬덤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 온 성취의 상징이었다.

 

눈부신 조명 아래서 팬덤과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펼쳐진 올해 행사에는 20개가 넘는 전시와 경험형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썼다. 현장에는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과 다국어 안내 인력이 마련돼 전 세계 팬들에게 쉽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고양시 일대는 포토월과 현수막들로 축제 열기가 확장됐으며, 공식 웹사이트와 안내 리플릿도 4개 국어로 준비돼 글로벌 팬들의 자부심과 접근성을 높였다.

 

빅히트 뮤직은 팬들의 변함없는 뜨거운 사랑,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할 미래의 여정에 대한 믿음과 애틋한 바람을 드러냈다.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한 이번 시간은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기록됐고, 보라빛 희망이 담긴 우정과 약속이 새롭게 피어났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BTS FESTA’는 매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장을 만들어간다. 관객의 함성이 멈춘 뒤에도 아미와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는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목소리와 믿음, 지난 시간의 깊이를 확인하는 감동의 물결이 내년에도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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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festa#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