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MM 0.94% 하락”…PER 7.41배, 동종 업종 평균 상회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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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 HMM의 주가가 11월 18일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18일 오전 9시 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MM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19,240원보다 180원 내린 19,060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률은 0.94%로,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 -0.73%보다 소폭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장은 19,020원에 시작해 19,020원~19,2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50,312주, 거래대금은 9억 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HMM의 현 시가총액은 17조 9,970억 원으로 코스피 38위 수준이다.

출처=HMM
출처=HMM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HMM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41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4.92배보다 높다. 배당수익률은 3.15%를 나타내 투자 매력도를 일정 부분 반영했다. 외국인 보유 현황은 전체 상장 주식 943,237,970주 중 62,782,187주로, 소진율 6.66%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물류 수요 둔화, 원가 부담 등 대외 변수와 함께, 주가 흐름이 당분간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HMM의 투자 지표가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기관·외국인 수급 변화가 추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향후 글로벌 경기와 해운 업황, 환율 등 대외 환경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핵심 재무지표와 업황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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