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윤 고백 순간…첫 연인에 저돌적 테토남→진짜 서사 궁금증 폭발”
함께 웃으며 걸었던 꿈같은 순간이 스며든다. 노재윤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서 보여주던 수줍음이 아닌, 진짜 연애 앞에선 거침없는 변화를 드러냈다. 달콤하게 시작된 첫 연애의 설렘과 프로그램을 통해 마주한 자기 성장의 순간이, 시청자의 가슴에도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노재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즈매거진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회사를 퇴사하고 현재는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고,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리액션 영상까지 꼼꼼히 챙겨보는 소탈한 면모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첫 여자친구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시선을 모았다. “첫 만남이 강렬했다. 담백하게 내가 먼저 고백했다”며, 방송과는 전혀 다른 적극적인 ‘테토남’(저돌적인 남자) 면모를 드러냈다.

실제 연인 역시 프로그램 속 ‘수줍은 청년’과는 달리, 현실 속 남자친구로서의 단단함에 놀랐다고 언급했다. 노재윤은 “방송을 본 여자친구가 ‘카메라 앞 모습과는 달리 저돌적이다’고 말했다”고 웃으며 전했다. 진솔함이 우러나는 이 답변은 시청자의 마음을 자연스레 그의 성장사로 이끔과 동시에, 방송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며 깨달은 변화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풀숲에 엎드려 있던 장면’에서 엎드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어색함과 진한 반성을 드러냈다. 그 순간조차 “웃으며 가족들과 봤다”라며 쑥스러움을 덜어냈다는 그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며 “이전에는 솔직한 마음을 말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진심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단하게 성장한 마음의 내밀한 속내까지 드러낸 대목이었다.
노재윤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부드럽게 넘겨주는 분위기에 용기를 얻었다”며,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도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보라”는 응원의 메시지까지 건넸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제작진도 “노재윤의 첫 연애가 최근 시작됐다”고 별도로 밝혀, 그의 달라진 일상에 관심이 쏠렸다.
프로그램은 자신을 내면 깊이 들여다보고 조심스럽게 첫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그리며, ‘한 번쯤 해보자’는 단순한 용기에서 시작된 변화가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진득하게 보여줬다. 첫 공개 이후 최종 선택까지 치열하게 달려온 출연진의 다양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으로 남았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이들이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여정을 그린 리얼리티 예능으로, 지난 8일 첫 회가 공개된 후, 29일 오후 4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최종회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