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건설 장중 4.95% 급등”…코스피 건설주 강세에 시총 7조7,615억 원 회복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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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가 10월 27일 장중 4.95% 뛰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종가인 66,600원보다 3,300원 오른 6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73,500원에 형성됐고, 장중 고가 74,400원·저가 69,200원을 기록하는 등 등락폭은 5,200원에 달했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1,815,525주, 거래대금은 1,296억 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7조 7,61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74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3.08% 수준이다. 동일업종이 2.35% 상승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를 웃도는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에서는 건설주 전반의 상승세와 더불어 현대건설이 비교적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업의 PER은 59.59, 배당수익률은 0.86%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건설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 수급 유입이 주가를 단기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분석가는 “현대건설이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주로 꼽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 건설업종이 2%대 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단기 수급과 업황 변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비중과 시가총액 기준 시장 내 입지 강화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향후 추가적인 시장 랠리 여부는 업종 내 실적, 주요 지수 흐름, 외국인 수급 동향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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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