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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진실 향한 불꽃 공방”…임우일 압도적 존재감→스튜디오 휘몰아친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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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진실 향한 불꽃 공방”…임우일 압도적 존재감→스튜디오 휘몰아친 혼돈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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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비추던 ‘탐정들의 영업비밀’ 스튜디오 안, 가족 사이에 켜진 불신의 불씨가 번지며 시간이 잠시 멈춘 듯 숨이 멎었다.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진실의 갈림길 앞에서 고민에 잠겼다. 임우일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유쾌함과 새로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회차에서는 한 의뢰인이 친정 부모의 식당을 전남편에게 빼앗기고 양육비마저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중심에 놓였다. 그의 고통스러운 고백에 이어, 결혼 생활 내내 겪은 폭행과 더욱 심각한 성적 학대 의혹까지 거론되며 스튜디오는 단숨에 얼어붙었다. 도깨비 탐정단은 실마리를 쥐고 직접 식당이 전 시댁 소유로 넘어간 과정과 실질적 재산 관리의 행방을 추적했다. 반면, 전 시어머니는 단호하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의뢰인을 반박해, 사건의 진원지는 더욱 긴박하게 요동쳤다.

“거짓의 덫…탐정들의 영업비밀, 부모 진실 공방→스튜디오 대혼란” / 채널A
“거짓의 덫…탐정들의 영업비밀, 부모 진실 공방→스튜디오 대혼란” / 채널A

양가의 증언은 결코 평행선을 벗어날 줄 몰랐다. 전남편 역시 모든 혐의에 대해 굳게 "무죄"라고 주장하며, 딸들조차 의뢰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잘못된 증언을 했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내놓았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진실과 거짓이 뒤엉키며, 보는 이들까지 혼란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진과 도깨비 탐정단은 치열한 추리와 증언 정리에 몰두했지만, 간극이 좁혀질 기미는 쉽사리 드러나지 않았다.

 

차가운 긴장감과 뜨거운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개그맨 임우일이 게스트로 나서 또 다른 온기를 불어넣었다. 신유라인의 중심 멤버로 활약하게 된 소감은 물론, ‘미운 우리 새끼’ 출연설과 연예계 생활 14년 만에 느끼는 전성기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개했다. 임우일의 밝은 미소 속 자신감은 잠시 얼어붙은 분위기를 훈훈하게 데웠다.

 

진실에 이르는 길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어려울 때, 가족이라는 단어 안에 감춰진 상처와 오해는 더욱 깊이 새겨진다. 이 날의 치열했던 공방과 서로 다른 두 시선은 여운으로 남아 시청자의 심장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26일 밤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다층적 감정과 긴장, 그리고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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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임우일#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