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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장중 2%대 약세”…외국인 순매도에 1만3,400원선 하락
경제

“풀무원 장중 2%대 약세”…외국인 순매도에 1만3,400원선 하락

신유리 기자
입력

풀무원 주가가 7월 28일 오후 장중 한때 2% 넘게 하락하며 1만3,400원선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431위에 해당하는 풀무원은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2.33% 내린 13,43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장 초반 시가는 13,85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13,860원·저가는 13,42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현재 거래량은 22만 주, 거래대금은 298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120억 원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율은 1.84%로, 전일 외국인은 6만 주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주가 약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풀무원 CI
풀무원 CI

기업 가치 지표에서도 업종 내 비교가 이뤄졌다. 풀무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3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7배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일 업종 평균 PER(15.14배)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 지속과 더불어 최근 거래량 증가가 단기 조정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투자자는 수급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둔화가 풀무원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매매 패턴이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중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동종 업종 내 상대 가치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 일부 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풀무원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직전 거래일 대비 하락 폭, 수급 현황 등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과 업종 수급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실적 발표 등 추가 재료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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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외국인순매도#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