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장중 2.20% 상승”…외국인 보유 늘며 코스닥 시총 180위

31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유진로봇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20% 오른 12,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유진로봇은 전일 종가 12,700원보다 280원 상승한 가격을 기록했다. 시가 13,070원, 고가 13,500원, 저가 12,900원을 나타내며 변동폭은 600원에 달했다.

이 시각까지 유진로봇의 거래량은 744,876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98억 5,000만 원에 이르렀다. 시가총액은 4,862억 원으로 업계 내 180위에 올랐다. 동일 업종의 PER은 111.56을 기록했고, 동일 업종 종목 평균 등락률이 0.39%인 것과 비교하면 유진로봇이 2.20%로 평균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839,772주, 외국인소진율은 12.90%로 전체 상장주식수 3,751만 2,152주 중 외국인 한도주식수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국내·외 수급 동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로봇 산업 전망 개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동종 업계의 평균 등락률을 상회하는 주가 흐름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시장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자별 대응전략이 주가 등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와 업종 수급 동향을 고려할 때, 유진로봇의 주가 변동 흐름에 단기적 변수가 더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