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셀카 맨얼굴 고요함”…청순 미소 뒤 필터 논란→솔직 당당함 남았다
차량 안을 가득 채운 초여름의 햇살과 함께, 박봄의 청순한 맨얼굴이 소셜미디어에 조용히 퍼져나갔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 맑은 피부 결, 수줍은 미소에는 무대 위 화려함 대신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는 솔직함이 어렸다. 일상과 특별함을 뒤섞으며, 박봄만의 조용한 아름다움은 팬들의 마음에 담담한 감동을 안겼다.
박봄은 자신의 SNS에 “2ne1모임 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 여러 장을 공개했다. 차 안에서 담은 이 사진들은 무료한 일상 한 칸도 자신만의 빛으로 채워낸 박봄의 여유와 자신감을 보여줬다.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옷차림이 내는 당당함, 선명한 눈매와 은은한 화장 아래 성숙하게 정돈된 표정에서는 긴 시간을 통과한 아이돌의 깊이와 여운이 느껴졌다.

이번 셀카는 자연스러운 꾸밈없는 모습이 강조돼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지난날 불거졌던 필터 의혹을 다시 정면 돌파한 것도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의 필터 사용 질문에 박봄이 직접 “필터 안 써요”라고 단호하게 답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은 논란조차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큰 공감을 샀다. 사진을 접한 대중은 “예쁘다”, “아름답다”는 찬사를 보내며, 맨얼굴에 담긴 자연스러움과 진실한 태도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봄은 그룹 투애니원의 메인보컬로 ‘론리’, ‘아 아이 돈트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고 어웨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세상에 선사했다. 팀 해체 이후에도 꾸준한 솔로 활동과 함께 동료들과의 재회 무대를 이어가며 아시아 투어와 콘서트까지 쉼 없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2NE1 앙코르 콘서트 무대 역시 그 뜨거운 존재감을 환기시켰다.
짧은 한 문장과 한 장의 셀카만으로도 박봄은 묵직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평범한 순간조차 자신만의 서사로 바꿀 줄 아는 진솔함, 작은 논란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이 그의 현재를 더욱 빛나게 한다. 박봄의 다음 이야기가 어떤 용기와 따뜻함으로 다가올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