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로템 3.5% 급등”…코스피 약세 속 장중 22만 원 돌파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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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 주가가 22일 오전 큰 폭으로 오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현대로템은 219,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211,500원 대비 7,500원(3.55%) 올라섰다. 최근 코스피 전체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의 이날 시가는 216,000원였으며 한때 224,000원까지 상승했다. 하락 저점은 시가와 같은 216,000원으로 집계됐고, 장중 변동폭은 8,000원을 기록했다. 오전까지 거래량은 244,099주, 거래대금은 537억 9,300만 원으로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시가총액은 23조 9,567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27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32.86%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9.95배로, 업종 평균 PER인 103.76배를 크게 밑돈다. 이날 동일업종 전체 등락률이 -0.84%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현대로템은 상승세를 지켜 더욱 주목받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로템의 낮은 PER과 시장 내 수급 상황이 동시에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종 전반의 조정 와중에도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현대로템의 실적 추이와 방산·대형 인프라 수주 확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거래량과 외국인 비중 변화, 업종 내 상대 가치가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당분간 코스피 내 대형 종목 및 방산 업종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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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