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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1수리창, 송정동 밝히는 빛과 손길”→사랑드림봉사단, 주거환경 개선의 파장
정치

“해군 제1수리창, 송정동 밝히는 빛과 손길”→사랑드림봉사단, 주거환경 개선의 파장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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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송정동의 오래된 골목길에는 해군 제1수리창 사랑드림봉사단의 온기가 새벽의 빛처럼 번져갔다. 군항이 숨 쉬는 곳, 그곳에서 해군 1함대사령부 제1수리창 소속 봉사자들이 노후된 전등 교체와 전기 안전 점검을 통해 주민들과 깊이 호흡하는 순간이었다. 16일 진행된 봉사에는 사랑드림봉사단 10여 명이 모여 주택의 백열등과 형광등을 보다 밝은 LED 조명으로 바꾸고 집안 곳곳의 전기시설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단순히 기계적 교체에 머무르지 않았다. 사랑드림봉사단은 안전교육에까지 힘을 쏟으며, 불빛만큼 따스한 지식을 전하려 노력했다. 김경호 주무관은 "밝은 빛을 넘어 지역의 안전과 희망까지 나누게 돼 기쁘다"며, 해군의 사명감을 지역사회 속에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해군 제1수리창, 송정동 밝히는 빛과 손길
해군 제1수리창, 송정동 밝히는 빛과 손길

이날의 활동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10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해군 제1수리창은 송정동 주거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며, 오래도록 군과 주민이 함께 걸어온 시간의 무게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려 한다. 동시에 동해시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안전 점검 후 필요한 곳에는 추가 수리 지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사랑드림봉사단이 동해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활성화 공모사업에 주거환경 개선 분야 지원단체로 선정된 사실은 이번 활동의 의미에 깊이를 더한다. 군인들의 유니폼 너머 진심이, 빛을 밝히는 손길로 지역을 적실 때, 송정동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더욱 든든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진다.

 

향후 해군 제1수리창은 주거환경 개선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확대하며, 군과 지역사회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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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제1수리창#사랑드림봉사단#송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