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영 장중 6.25% 급등”…코스닥 상위주, 거래대금 509억 돌파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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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주가가 10월 21일 오전 장중 한때 6.25% 급등하며 1만 7,840원까지 올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고영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50원 상승한 흐름을 보이며, 거래량은 281만 7,587주, 거래대금 509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고영은 코스닥 시가총액 1조 2,262억 원(59위)으로 상위 종목 반열에 올랐다.

 

이날 고영 주가는 시가 1만 8,200원에 출발해, 저가 1만 7,740원, 고가 1만 8,4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51.27배로 동일업종 평균 75.29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고영 주식 보유 비중은 총 상장주식수의 17.06%로, 글로벌 자금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는 목소리도 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업계 관계자들은 “코스닥 전체 업종이 평균 2.24% 올랐지만 고영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실적 및 외국인 매수세에 따른 강세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3분기 사업 실적 개선 기대와 더불어 PER 급등에 대한 부담과 기회 요인을 동시에 분석하는 모습이다.

 

향후 증시 내 수급 변화와 고영의 실적 흐름, 글로벌 자금 유입 등이 주가 등락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강세가 코스닥 주요 종목 전반으로 확산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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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