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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신한은행 ‘신한 더 FIRST’ 협약”…민군 협력과 장병 복지 확대
정치

“해군 1함대-신한은행 ‘신한 더 FIRST’ 협약”…민군 협력과 장병 복지 확대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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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보와 장병 복지 향상을 둘러싼 협력의 물결이 2025년 9월 11일 동해군항에서 본격화됐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와 신한은행은 이날 상호협력 활성화를 골자로 한 ‘신한 더 FIRST’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민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해군창설 80주년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1함대’와 창설일(11월 11일)을 상징하는 1,111만원의 발전기금 전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함대는 신한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과 군함 견학을 활성화해 해양안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이에 더해 신한은행은 장병과 군무원을 위한 금융·경제교육을 확대하고, 장병 복지 증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동해군항에서 이동형 은행 점포 ‘뱅버드’ 행사를 추진한다. 뱅버드는 버스 형태로 운용되며, 장병들이 현장에서 군인 우대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재테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양측은 앞으로 민군 협력 확대를 위해 부대 행사 지원, 위문 활동, 함정 견학 등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로 했다. 김승권 해군 1함대 참모장은 “해양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민군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넓혀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창범 신한은행 강원영동본부장은 “1함대 장병들이 올바른 경제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군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장병 복지, 지역 상생, 금융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군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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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신한은행#신한더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