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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요동…더불어민주당 6%p 하락 국민의힘 6%p 급등→총선 구도 재편 신호”
정치

“정당지지율 요동…더불어민주당 6%p 하락 국민의힘 6%p 급등→총선 구도 재편 신호”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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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6퍼센트포인트 하락했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동일한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5월 넷째 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2퍼센트, 국민의힘은 36퍼센트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두 거대 정당의 격차는 6퍼센트포인트로 2~3월 탄핵 논란 시기 이후 가장 좁혀진 양상이다.

 

변화의 흐름은 한층 또렷하다. 더불어민주당이 6퍼센트포인트 하락하며 한동안 이어온 우세에 흔들림이 생겼고, 국민의힘의 급격한 반등이 주요 선거 국면 못지않게 중요성을 드러낸다. 개혁신당이 창당 이후 최고치인 6퍼센트 지지율을 기록했고, 조국혁신당은 2퍼센트, 무당층은 13퍼센트로 나타나 기존 선거 전에 비해 무당층이 크게 줄었다.

한국갤럽
한국갤럽

진보 보수 양 진영의 결집은 이 조사에서도 여실하다. 보수 성향의 유권자 66퍼센트가 국민의힘에, 진보 성향 유권자 79퍼센트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며 견고한 결속을 보였다. 중도층 내 더불어민주당(44퍼센트)은 국민의힘(26퍼센트)을 앞서나가지만, 중립적 스탠스를 고수하는 무당층(18퍼센트) 존재도 뚜렷하다.

 

여론조사가 전하는 민심의 결은 앞으로 펼쳐질 정치 판도에 신호탄이 되고 있다. 응답률은 17.8퍼센트, 표본오차는 95퍼센트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퍼센트포인트로 집계됐다. 정국의 물결 위, 정치권은 흐트러진 표심의 향방에 긴장과 주목을 더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부와 정치권은 향후 민심의 변화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선거제도 및 정책 행보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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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한국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