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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벤의 분노와 눈물→가족의 필사적 사랑, 해답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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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벤의 분노와 눈물→가족의 필사적 사랑, 해답은 어디에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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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보던 도사견 벤의 표정에는 언젠가부터 불안과 혼란이 스며들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화면 속에 담긴 벤은 한때 애정 어린 교감을 나누던 가족에게조차 머뭇거림 없이 날선 입질을 보이며 일상이 깊은 불안에 휩싸였다. 사랑과 분노, 눈과 눈이 맞닿던 과거의 따스함을 기억한 채 가족이 내딛는 걸음은 일상의 균형을 잃고 두려움과 책임감 사이를 오갔다.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벤의 행동은 가족에게 멍과 상처를 남기는 데 그치지 않았다. 집안을 가득 메운 불안과 조심스러운 침묵은 가족이 벤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었다. 예상하지 못한 공격성과 반복되는 입질에도 가족의 손끝에는 벤에 대한 애착과 인내가 굳게 남아 있었다. 쉽게 풀리지 않는 의문과 깊어진 걱정 속에서도, 가족은 물러서지 않는 결심으로 벤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벤의 분노와 눈물→가족의 필사적 사랑, 해답은 어디에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벤의 분노와 눈물→가족의 필사적 사랑, 해답은 어디에

이번 방송에서는 벤의 돌이킬 수 없는 변화 이면에 자리한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4년 전 도사견 벤과 설쌤이 나눴던 특별한 만남의 기록이 재조명된다. 당시 쌓인 사연 속에서 현재의 문제 행동과 연결고리를 찾는 가족의 시도는 벤의 복잡한 마음에 한 줄기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벤이 품은 상처와 설쌤의 진심 어린 접근, 그리고 가족의 지치지 않는 노력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만의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파편처럼 흩어진 단서들이 조금씩 모여갈 때마다 시청자들은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 사랑과 기다림이 지닌 무게를 다시금 새긴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이번 방송을 통해 단순한 문제행동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 사이 진심과 인내의 가치를 되짚는다. 도사견 벤과 가족의 이야기는 6월 14일 저녁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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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쁜개는없다#설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