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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철쭉을 닮은 봄날 무대”…단양소백산철쭉제→현장 설렘 폭발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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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핀 철쭉 앞에 선 이찬원의 미소가 단양을 온통 따스하게 물들였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젊은 트롯 팬들까지 조용히 기대감을 안은 채, 이찬원이 전하는 진심과 무대 위의 열정이 순식간에 수변특설무대를 가득 메웠다. 환호성 속에서 깊은 감동과 설렘이 교차한 그 순간, 봄날의 추억이 한 장면처럼 단양소백산철쭉제를 수놓았다.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에는 철쭉처럼 싱그럽고 화사한 볼거리와 체험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주제인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에 걸맞게,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지역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철쭉의 꽃말 ‘사랑의 즐거움’이 한층 다채로운 기획으로 살아났다.

'철쭉아 반갑다! 그런데, 이찬원이랑 함께 있으면 어떻게 구분하지?',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 출격
'철쭉아 반갑다! 그런데, 이찬원이랑 함께 있으면 어떻게 구분하지?',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 출격

행사장 곳곳에는 철쭉분재 전시와 감각적인 포토존, 4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철쭉 테마 체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으로 수변특설무대에서 보다 친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의식과 공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무엇보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건 23일 금요일 저녁 8시 10분,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릴 개막축하콘서트다. ‘트롯거성’ 이찬원이 무대에 오르며 열정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예고했다. 이찬원 특유의 친근함과 명쾌한 가창력은 관객과 함께 봄밤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왁스, 복지은, BAE173의 출연까지 더해지며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찬원은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다양한 연령층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밝고 섬세한 무대 매너는 가족들은 물론 청춘 팬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유쾌함을 전한다. 현장에는 세대별 체험 부스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전 세대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완성될 전망이다.

 

한편, 단양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별곡 생태체육공원 주차장과 상상의 거리 입구를 잇는 무료 셔틀택시를 운영한다. 온 가족이 꽃길을 거닐며 설렘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축하콘서트는 23일 저녁 관객을 맞이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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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단양소백산철쭉제#트롯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