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덕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 경고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일대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지역 주민들에게 침수 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28분 긴급 문자 알림을 통해 “덕양구 대덕동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와 하천 주변, 지하차도 등에서 침수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장 상황에 대해 기상청은 “국민행동요령 안내 사이트(cbs02.kma.go.kr)에서 행동요령을 확인하고,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권고했다.

특히 비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일시적으로 도로 및 인근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어, 해당 지역 주민과 운전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이 불어난 곳의 접근을 피할 것이 강조됐다. 기상청은 집중호우 기간 동안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과, 지역 내 안내 방송 등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 및 관할 기관은 폭우로 인한 주요 저지대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사전 대피 준비와 실시간 상황 파악이 요구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안전조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고양 대덕동의 폭우 상황은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기상 정보의 신속한 전달과 시민들의 행동요령 숙지가 재난 피해를 줄이는 핵심임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