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박나래·이장우, 이스탄불 미각 유혹”…팜유 삼인방, 낯선 새벽 첫맛에 흔들린 마음→예상 밖 여정 펼쳐진다
아침 공항의 서늘한 공기와 서로를 기다리던 시간이 팜유 3인방의 동행을 시작으로 이끌었다. 전현무와 이장우는 이른 새벽 낯선 이스탄불에서 박나래를 손꼽아 기다렸고, 화려한 패션에 특유의 유쾌함을 곁들인 박나래의 등장은 항공의 긴장된 순간에 따스한 웃음을 채웠다. 설렘과 호기심이 범람하는 플랜카드 속에서, 이 세 사람은 먼 동쪽 끝에서 서쪽 신대륙으로 미식의 항해를 떠났다.
동서양이 뒤섞인 도시, 이스탄불에서 ‘팜유’의 세미나는 비로소 새로운 막을 열었다. 그간 여러 나라와 도시에서 미식 여행을 선보였던 ‘나 혼자 산다’는 네 번째 여정의 무대로 튀르키예의 심장부를 택했다. 무엇보다 팜유 대장 전현무, 그리고 오랜만에 재결합한 박나래와 이장우의 케미가 첫 순간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서로 대조적인 스타일, 익살스러운 농담이 가득한 공항에서부터 이번 여행이 만만치 않을 재미와 감동을 예고했다.

전현무는 주도적으로 여행의 시작을 이끌었다. 미리 도착해 준비한 캠핑카는 자유로운 여정의 발판이 돼 주었고, 현지의 ‘조식의 거리’에서는 다채로운 메뉴가 두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 익숙한 듯 낯선 ‘카이막’의 맛에 전현무와 이장우, 박나래 모두 어린아이처럼 새로운 풍미를 탐험하며 웃음과 감탄을 쏟아냈다. 박나래는 “같이 못 다니겠네”라며 유쾌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한편, 미각의 신세계에 자신을 던졌다.
이번 세미나의 여정은 단순한 먹방을 넘어 문화와 역사의 체험으로 확장됐다. 전현무는 현장감을 살린 숙소와 직접 준비한 ‘팜유 역사 세미나’로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각자의 방식대로 현지 문화를 받아들이며, 음식 앞에서 때로는 조심스럽고 때로는 과감하게 도전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는 진짜 여행자의 눈빛이 깃들었다. 미각만이 아닌 우정과 신뢰, 그리고 순간을 향유하는 깊은 교감이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남겼다.
색다른 풍경과 이스탄불만의 고유한 향, 팜유 3인방의 솔직한 리액션이 더해지며 ‘팜유 세미나’는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가 됐다. 각자의 개성과 방식이 다르기에 더욱 빛난 이들의 여행, 그 속에 담긴 감정과 기쁨은 낯선 도시와 색다른 음식 앞에서 더 진하게 드러났다.
이번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4회 팜유 세미나의 진면목, 동서양이 만나는 도시에서만 가능한 또 다른 미식의 풍경이 펼쳐진다. 캠핑카로 달린 조식 거리의 첫 아침과, 트리키에의 문화와 역사를 넘나드는 어느 여행자의 하루가 진한 울림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팜유’ 3인방의 흔들리는 감정과 현지의 온기가 채워진 미식 여정은 27일 밤 11시 10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