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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말숙, 자극적 입담 속 참회”…성적 농담 논란에 속마음 드러내며→본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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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말숙, 자극적 입담 속 참회”…성적 농담 논란에 속마음 드러내며→본심 고백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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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웹 콘텐츠의 경계에서 서 있던 고말숙은 반짝이던 여운과 함께, 최근 한순간 가라앉은 진심을 솔직하게 마주했다.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 ‘삼십잔’의 영상에서 지나친 수위의 성적 농담을 건넨 장면이 논란 중심에 오르자, 고말숙은 자신의 SNS에 깊은 사과의 글을 남기며 변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12일 고말숙은 연이어 쏟아진 비판에 고개를 숙였다. “계속 반복되는 자극적인 언행과 피로감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시작된 그의 진솔한 글은, 어떠한 조회수와 화제성에 앞서 스스로의 태도를 점검하게 했다고 털어놓았다. 댓글과 영상 피드백을 마주하면서, 고말숙은 “욕 좀 먹어봤던 내가 선을 넘어서 안고 가야지 했던 생각이 후회스럽다”며, 주변인들에게도 상처가 전해졌다는 사실을 깊이 뉘우치는 태도를 보였다.

고말숙 인스타그램
고말숙 인스타그램

특히 “녹화 내내 재미, 조회수에만 몰두했다”며, “이제는 선을 넘지 않겠다”, “뇌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결심을 내비쳤다. 수위 높은 발언에 대한 거센 여론의 반응 속에서, 고말숙의 이번 사과는 자극적 플랫폼 문법에서 벗어나 한층 진중한 자아를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비쳤다.

 

고말숙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배우로 주목받았으나, 현재는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을 주요 무대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삼십잔’ 영상에서 “남자친구 사귈 때 귀여워 보이는데 내가 되기만 하면 임신시키고 싶다”는 수위 높은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웹예능의 수위 기준과 출연진의 책임에 대한 논의도 일각에서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공감과 차분한 성찰, 그리고 변화에 대한 의지가 서린 이번 고말숙의 사과가 향후 그의 활동 방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십잔’은 고말숙과 박민정, 김다정, 혜선이가 출연해 다양한 수위의 농담이 오가는 웹 콘텐츠로, 최근 논란 속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진 상황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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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말숙#삼십잔#성적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