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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여준석 합류”…남자농구대표팀 아시아컵 12인 확정→8월 호주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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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여준석 합류”…남자농구대표팀 아시아컵 12인 확정→8월 호주전 출격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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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기대며 출발점에 선 선수단의 표정에는 각기 다른 결의가 스쳤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빅맨과 슈터들이 한 데 어우러진 12인의 최종 엔트리 명단이 확정되며 다시 한번 대표팀의 시간이 시작됐다. 비로소 아시아 무대 정상을 향한 여정이 카운트다운에 들어섰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설 남자 농구대표팀 12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일본과 카타르를 상대로 연습 경기에서 인상적인 기량을 보인 이현중, 여준석이 포함됐다. 이정현, 유기상, 하윤기 등 최전방 전력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출처: 대한민국농구협회
출처: 대한민국농구협회

특히 평가전 엔트리 15명에 들었지만 경쟁 결과 안영준, 한희원, 이원석은 최종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됐다. 선수 간 포지션 경쟁과 최근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신중한 결정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대표팀은 8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본격적인 아시아컵 일정을 소화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8월 6일 호주를 만나고, 8일에는 카타르, 11일에는 레바논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어떤 새로운 전술과 색깔로 아시아 강호들을 압박할지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의 땀방울 위에 실리는 기대는 무겁고도 특별하다. 여름의 온기 아래,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의 몫을 품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농구의 저력을 증명할 시간이다.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 첫 경기는 8월 6일 밤 펼쳐질 예정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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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대표팀#이현중#여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