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중공업 3.48% 급등”…외국인 매수·고PER에 코스피 상위권 진입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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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10월 16일 장중 22,30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종가 대비 3.48%의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21,550원에서 750원 오른 22,3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21,750원에 형성됐고, 저가 21,700원부터 고가 22,750원까지 1,05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385,478주, 거래대금은 534억 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9조 6,240억 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시장에서 32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31.72%로 나타나 중장기 보유세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주가수익비율(PER)은 69.25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36.43배를 크게 웃돌았다. 업계는 삼성중공업의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과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같은 시간대 코스피 조선업종 등락률은 1.41% 상승에 그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업황 개선 기대와 수주 확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만 PER이 업종 평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점은 투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추가 실적 개선 및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산업계는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강세가 국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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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