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36,000원 상향 마감”…풍산, 외국인·기관 순매수 집중에 7.5% 급등
허준호 기자
입력
6월 23일, 풍산은 136,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7.51% 상승했다. 이날 풍산은 144,9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조정을 겪었으나, 힘 있는 저항 속에 결국 이전보다 9,500원 오른 가격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8,113억 원까지 무게를 더했다. 주가수익비율(PER) 또한 15.83배로 나타나며, 회사의 현 시장가치가 수익 대비 중립적인 영역에 위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거래량은 1,261,681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됨을 방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피면 외국인은 3,246주를 순매수했다. 그들과 보조를 맞춘 기관 역시 하루에만 33,337주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단단히 뒷받침했다. 개인 투자자의 관망과 맞물려, 이들 양대 세력의 매수세가 주가에 날개를 달아준 모습이다.
주요 투자자들의 적극적 참여가 시장의 방향성을 만들어낸 하루였다. 일시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종가는 상승폭을 견고히 지켜냈다. 이로써 풍산은 6월 증시 흐름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시장은 투자자의 심리가 미묘하게 출렁이는 가운데서도, 기업 가치의 중장기 방향에 무게를 두는 참여자들이 많았던 날로 기록됐다. PER 수준과 시가총액의 균형, 그리고 외국인·기관의 연속적인 순매수 행보가 내일의 흐름을 예고한다.
투자자들은 직관과 데이터의 경계에서 새로운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무게감 있는 하루의 기록이 다음 주 증시의 시작에 어떤 여운을 남길지 주목이 이어진다.
허준호 기자
밴드
URL복사
#풍산#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