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MM, 장중 1.08% 하락”…PER 4.64배로 업계 평균 하회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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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HMM 주가가 장중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HMM은 20,525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20,750원) 대비 225원(1.08%) 하락했다. 시가는 20,800원에서 출발했고, 고가는 20,800원, 저가는 20,450원을 기록하며 현재가는 저가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251,556주, 거래대금은 51억 8,400만 원에 달한다. HMM 시가총액은 19조 3,83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4번째로 크다. 투자 지표를 보면, HMM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64배로 동일 업종 평균 5.29배를 밑돈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은 -1.13% 등락률을 보이며 HMM의 하락률과 대체로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HMM 주식 소진율은 6.81%다.

출처=HMM
출처=HMM

증권가는 HMM이 업계 대비 낮은 PER을 기록 중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장관계자는 “동일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HMM 역시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점도 당분간 수급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이후 국내외 물동량, 운임지수 등 해운업 지표와 글로벌 증시 변화가 추가 변동성을 좌우할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국은 “시장 안정화를 위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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