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크윙 1.73% 하락”…PER 부담에 장중 약세 지속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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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주가가 10월 22일 장중 한때 1.73%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PER 급등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도 변동성이 확산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테크윙은 61,600원으로 장을 시작해 60,200원까지 밀렸다가 62,400원까지 반등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인 63,400원보다 1,100원 내린 62,300원에 거래되며, 변동폭은 2,200원에 달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이날 테크윙은 총 684,486주의 거래량과 418억 9,2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 3,27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26위에 올라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테크윙의 PER(주가수익비율)이 268.53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6.70배를 크게 웃돈 점이다. 업종 평균 등락률이 0.06% 하락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테크윙 보유 주식 수는 3,796,265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10.16%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고평가 우려와 함께 외국인 수급, 실적 전망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익명의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PER이 동종업종 대비 월등히 높아 단기 주가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며 “밸류에이션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향후 테크윙 주가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의 흐름은 금리, 실적, 글로벌 투자 심리 등 추가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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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코스닥#per